파필로마 바이러스(papilloma virus),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!
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파필로마 바이러스(papiloma virus)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? 파필로마 바이러스는, Human papillomavirus로 사람유두종, 인유두종이라고 불리기도 하며, 약자로 HPV로 표시하기도 합니다.
이 파필로마 바이러스는 한국, 국내 18-29세 여성 중 HPV 감염률을 조사한 2012년 연구 결과에서, 약 50%로 밝혀졌다고합니다. 30-39세는 36퍼센트, 40-49세는 30퍼센트 등으로 그 외 나이대에서는 30퍼센트를 웃돌았고요. 파필로마바이러스(HPV)의 감염경로는 어떻게 될까요? 성 접촉을 통해서 전염된다고 합니다. 성접촉간에 전염되는 바이러스라면 남성과 여성 모두 감염되는 바이러스일텐데요. 위에서 나온 18-29세 여성 50%가 보균자라는 그 연구결과가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요. 성 접촉이 가장 활발할 나이대이니까요.
파필로마(papiloma)는 남자에게는 파필로마 증상이 없지만 성접촉을 통해 여성을 감염시키면 그 여성에게는 외음부암, 질암, 자궁경부암까지 일으키는 아주 나쁜 바이러스라고합니다. 빠르면 15년 뒤, 늦어도 30년 내에 암을 유발한다고 하네요. 거기다 최근에는 편도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연구결과가 드러나기도 했구요.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.
성 접촉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라면, 콘돔으로 예방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인식이 생길 수 있지만 이 바이러스가 정말 무서운 점은 콘돔으로는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가 없다고합니다. 충격적이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. 예방접종을 통해서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. 바이러스를 예방한다는 개념이 아니라, 암을 예방한다는 생각으로 예방접종에 임해야할 것같아요.
결혼을 앞두고 있는 미혼남녀뿐만 아니라, 성적 접촉이 있을 수 있는 모든 남녀는 이 HPV 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. 남성은 내 사랑하는 여성에게 암 요인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기 위해서, 여성은 내 몸을 지키기 위해서요. 당장 증상이 없다하더라도 감염 된후 15-30년 내에 암이 나타난다고 하니, 반드시 검진 및 백신을 받아보는게 좋겠습니다.